문해력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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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2

약탈 우리 문화 유산 환수 난항

약탈된 고려 불경, 日 국보 됐는데…우리 문화유산 환수 난항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문화재 약탈의 불법 증거를 찾기 위한 연구용역이나 전문가 의뢰 등 노력을 해야 하는데 국가유산청의 대응이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며 “문화유산 환수 정책 전반에 대한 재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편, 해외에 반출된 한국 문화유산은 모두 24만6304점으로, 일본에 있는 것이 410만9801점(45%)으로 가장 많다. 이어 미국(6만5355점, 26.5%), 독일(1만5692점, 6.4%), 중국(1만3010점, 5.3%), 영국(1만2805점, 5.2%) 순이다. 이는 전부 약탈 등에 의한 불법 반출인지 합법적인 반출인지 파악되지 않은 문화유산이다.-----------------------------------..

책을 모으는 통도사 스님

책 버리려거든 통도사로 보내시오…“책들한테는 절이 최고 안전” 책 버리려거든 통도사로 보내시오…“책들한테는 절이 최고 안전”산이 병풍처럼 둘러친 너른 사찰 땅의 한쪽 모퉁이에 ‘그곳’이 있었다. 왼쪽은 “닥밭”이었다. “올봄 6천평 밭에 심은 닥들이 풀과 더불어 자라 풀밭이 됐”지만 “80%는 살아남았”다. 그www.hani.co.kr“골동품만 문화유산이 아니에요. 장독이 서민부터 궁중 것까지 똑같듯 책도 (보는 사람에 따라 값이) 달라지는 게 아니잖아요. 우리 어릴 적엔 책이 굉장히 귀했어요. 왜정(일제강점기) 때는 책 한권을 온 동네 사람들이 베껴서 읽곤 했거든. 서당에서도 글 적힌 종이는 절대 휴지로 안 했습니다. 신문지든 뭐든 글자가 들어간 종이를 휴지로 쓰면 난리가 났어요. 글자를 무시하면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