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해제된 문서에 담긴 김활란과 낙랑클럽 - 오마이뉴스
낙랑클럽이 이승만이나 대통령실 차원에서만 운영됐던 것은 아니다. 위 책은 "운영비는 장면 총리실에서 부담해 주었다"라고 말한다. 1960년 4·19혁명 뒤에 의원내각제 총리가 된 장면은 한국전쟁 중인 1951년에도 총리에 임명됐다. 이 시절의 장면 총리실도 관련됐으니 낙랑클럽이 정부 차원에서 운영됐다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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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에서 운영비를 부담했다. 그러면 정부와 관련된 일일까?
이런 활동은 미국 언론에도 보도됐다. 방첩대 문서에 따르면 1952년 12월 24일 자 미국 <데일리 팔로 알토 타임스>는 이 클럽 여성들이 '낙랑걸'이나 '마타하리' 등으로 불린다면서 이들을 "자유당의 접대부"로 표현했다. 그런 뒤, 이 클럽의 활동으로 인해 "이승만 대통령은 유엔사령부가 생각하고 있는 모든 것을 사전에 알 수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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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왜 자유당의 접대부란 표현을 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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