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덕 친일 부호 장승원 사살… 세금 수송 마차 털어 독립운동 자금 조달 | 서울신문 악덕 친일 부호 장승원 사살… 세금 수송 마차 털어 독립운동 자금 조달[손성진의 우리가 잘 모르는 독립운동가] 친일 부호 처단 지휘한 대한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의사, “한 잔 술을 차려 놓고 ‘우리 상진아’ 하고 가슴을 치면서 고한다. 네가 죽던 날, 시신을 수www.seoul.co.kr1917년 11월 10일 밤 경북 관찰사를 지낸 장승원의 경북 구미 집에서 권총탄 소리가 터졌다. 7만 5000석을 수확하는 당시 최고의 부자이면서 악명이 높았던 장을 처단하는 총소리였다. 그는 왕산의 추천으로 관찰사가 됐는데 자금을 대겠다는 약속을 어겼을뿐더러 밀고까지 해 광복회원 채기중과 강순필이 사살한 것이다.“조국 광복을 하자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