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에 침묵한 카터, 그를 대통령으로 만든 행운들 | 한국일보 전두환에 침묵한 카터, 그를 대통령으로 만든 행운들 | 한국일보미국 39대 대통령으로, 1977년부터 1981년까지 백악관을 지킨 인물이 다음 주 100세가 된다. 지미 카터다. 역대 최고령 퇴임 대통령www.hankookilbo.com카터는 한국과 관련, 복잡한 유산을 갖고 있다. 한국 현대사의 가장 어두운 사건이 그의 재임 기간 발생했다. 10.26 박정희 대통령 암살, 12.12 군사반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등이다. 카터 행정부는 주요 사건에 대해 침묵했고, 대한민국 현대사는 카터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게다가 한국의 핵무기 개발과 미군 철수를 둘러싸고 한미 간 심각한 논의가 진행됐는데, 이는 40년 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