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민간인 학살 유해발굴]경주서 100명 넘게 죽인 이협우, 자유당 국회의원으로 ‘떵떵’ - 경향신문
김광호 전국유족회 비상대책위원장(66·사진)의 아버지인 고 김영욱 선생은 당시 전국유족회의 총무 간사로 활동하다가 39세에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김 위원장의 할아버지는 독립운동가인 김정태다. 그는 1950년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서 벌어진 보도연맹 학살 사건에 휘말려 살해당했다. 김 위원장은 “당시 세탁·염색업을 하며 재산을 모은 아버지가 4·19혁명 이후 사비를 털어 학살당한 할아버지의 시신과 유골 272구를 발굴하고 위령제를 지냈다”고 말했다. 당시 9세였던 김 위원장도 상주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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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이 처벌을 받는 나라, 왜 가해자는 잘 살고 피해자가 처벌 받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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