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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학회 권덕규 선생님이 독립유공자가 되기까지

역사책 2024. 10. 9. 19:38

 

"가짜 왜놈" 꾸짖은 국어학자, 드디어 독립유공자 되다 - 오마이뉴스 (ohmynews.com)

 

"가짜 왜놈" 꾸짖은 국어학자, 드디어 독립유공자 되다

올해 광복절에 조선어학회 33인 가운데 한 분인 권덕규(1891~1950) 선생이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정말로 축하할 일이다. 필자는 저서 <조선어학회 항일 투쟁사>(한글학회, 2012)와 <조선어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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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선어학회가 일제의 일본어 상용정책에 맞서 조선말을 유지하는 언어 독립운동을 전개하자, 일제는 1942년 10월 1일 조선어학회 사건을 일으켜 33인을 체포해 탄압했다. 일제로부터 고문도 많이 받아 이윤재와 한징이 함흥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 이극로, 최현배, 정인승 등 핵심 인사들은 해방이 되고 나서야 함흥형무소에서 풀려났다.

2019년 현재까지 조선어학회 선열 33인 가운데 25명이 독립유공자로 포상됐다. 북한에서 생애를 마친 3명(이극로, 이만규, 정열모)은 분단 때문에 포상이 이뤄지지 못한 사례다.

권덕규 선생이 반일 민족주의 학술단체인 조선어학회에 참여해, '한글맞춤법 통일안'의 제정과 <조선어대사전>의 편찬을 통해, 우리말과 한글을 영구히 유지하는 언어 독립투쟁을 전개한 공훈이 인정돼 광복 74주년이 되는 올해에 독립유공자로 결정됐다. 늦었지만 참으로 기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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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이 되서야 독립운동을 인정받은 국어학자들, 왜 이렇게 인정받기 어려웠을까?

우리말을 지킨다는 것은 독립운동사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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