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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종로경찰서장이 된 조선인

역사책 2024. 12. 19. 03:32

전두환 사위에서 롯데가문 사위로, 마침내 새누리당 실세 ‘등극’ < 한국 지배층 대해부 < 탐사기획팀 - 미디어오늘

 

전두환 사위에서 롯데가문 사위로, 마침내 새누리당 실세 ‘등극’ - 미디어오늘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새누리당에서 속된 말로 제일 ‘잘 나가는’ 정치인 중의 한사람이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일 것이다. 술 마시거나 사석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누나’라고 부르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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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작은 할아버지, 일제 때 고등계 형사로 ‘최초의 조선인 종로경찰서장,’ 친일인명사전에

윤상현 의원의 당숙 윤 씨가 당시 충남 청양 지역구 공천 경합에서 탈락한 사연이 흥미롭다. 당시 이 지역(홍성·청양·예산 지역구)에서 11대 때부터 국회의원을 지내던 사람은 최창규(1937년생; 전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 성균관 관장)씨였는데 그를 밀어내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윤 씨의 부친인 윤종화(尹鍾華: 1908년생)씨가 일제 고등계 형사였다는 사실이 공개되는 바람에 그의 지역구 공천은 좌절되었다.

윤종화(1982.03.17. 법원의 부재자 선고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씨가 일제 고등계 형사로 걸어온 길은 ‘화려’했다.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1928년 공주보통학교와 일본 사가(佐賀)고등학교를 거쳐 규슈(九州)제국대학 법문학부를 졸업한 윤 씨는 1934년 경남 산업부 산림과 소속으로 경남 창녕군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여, 일제가 실시한 고등문관시험 행정과(요즘의 행정고시에 해당)에 합격하고, 창녕과 김해군수 등을 거친다.

1942년 경기도 경찰부 보안과장을 거쳐, 이듬해 조선인 최초로 경성부(서울) 종로경찰서 서장에 임명된다. 일제의 조선 식민정책과 황민화 정책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1944년 마침내 고등관 4등의 사무관으로 승진하여 조선인 최초로 경찰부장에 임명되어 황해도 경찰부 경찰부장으로 해방 때까지 근무한다.

한편 윤상현 의원의 당숙 윤석순씨와 13대 청양 지역구 공천 경합을 벌이다 함께 탈락한 최창규씨의 고조부가 그 유명한 독립운동가 면암 최익현(崔益鉉: 1833.12.05.-1907.01.01) 선생이다.

출처 : 미디어오늘(https://www.mediatoday.co.kr)

일제 강점기 조선인이 종로 경찰서장까지 승진했다면 어떤 일을 했을까?

공로를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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