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트러스트에 관여하며, 건물 보존 상황을 살펴온 윤인석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는 “한국 근대음악사의 소중한 산실이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지 못한 채 사라져버렸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업자가 주변 대지까지 사들여 건축허가를 받았다. 철거가 급한 건 아니었으나 최근 시민들 사이에 보존여론이 일어나고 지난주 시 직원과 전문가들이 현장 조사를 벌이자 급히 헐어버린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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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보존 가치가 있는 집을 개발 논리로 허물어 버리는 게 맞는 것일까?
왜 우리는 보존하지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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