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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사관

역사책 2024. 9. 30. 14:27

 

'식민사학'이라는 주홍글씨, 어디까지 타당한가 - 경향신문 (khan.co.kr)

 

'식민사학'이라는 주홍글씨, 어디까지 타당한가

재야사학계, 역사학계 ‘한사군 한반도설’ 등 식민사학으로 규정 젊은 역사학자들 “재야사학계 주장은 사이비 역사학” 본격 반박 국정교과서 ‘고대사 부풀리기’ 맞물려 뜨거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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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역사학계는 재야사학의 공격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다. 이유는 두 가지다. 먼저 정면 대응할 경우 오히려 재야사학계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게 될 것을 우려했다. 이정빈 경희대 연구교수는 “창조론자들의 도발에 생물학자들이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다른 하나는 1970년대~1980년대 ‘1차 고대사 파동’에서 역사학계가 입은 상처 때문이다. 박정희 유신정권이 검인정 교과서를 폐지하고 1974년 국정교과서를 배포하자 재야사학계는 안호상 초대 문교부 장관 등을 중심으로 기존 역사학계를 식민사학으로 매도하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이들은 국정 국사 교과서가 단군을 신화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고 1978년 국정 국사 교과서 내용 정정 청구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국수주의적 역사관을 공세적으로 주장했다. 이어 전두환 정권 초기인 1981년 안호상 등의 청원에 의해 국회에서 열린 국사 교과서 공청회에서 이들은 단군의 역사적 실존 인정, 낙랑군 북경설, 백제의 중국 동해안 통치설, 통일신라 국경 북경설 등을 주장했다. 당시 역사학자들은 식민사관에 대한 극복이 상당 부분 이뤄졌고 교과서 내용이 사실에 충실한 것이라 반박했으나 국회의원들은 재야사학자들의 주장에 동조해 역사학자들에게 수모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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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교과서는 누가 만들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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