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비도 없는 '밀정' 주인공 김시현 묘... 그는 왜 서훈 못 받았나 - 오마이뉴스 (ohmynews.com) 묘비도 없는 '밀정' 주인공 김시현 묘... 그는 왜 서훈 못 받았나"그런데 그건 왜 묻는가?" 지난 2일 오후, 경상북도 예천군 호명면 직산리에서 만난 노인은 경계의 눈빛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어떻게 알고 여기에 찾아 왔냐"라며 "이름난 독립운동가의 묘는www.ohmynews.com 그리고 1952년 6월 25일이 됐다. 임시수도 부산에서 '6·25 2주년 기념 및 북진촉구 시민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오전 11시께 이승만 대통령의 연설이 중간쯤에 이르렀을 무렵 단상 귀빈석에 앉아 있던 양복 차림의 한 노인이 갑자기 연단을 향해 뛰어나가며 이 대통령의 등을 향해 권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