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대중화 이끈 '재야사학의 별' 이이화 별세(종합2보) | 연합뉴스
그는 특정 시대사에 집중하는 일반적 학자와는 달리 고대사부터 현대사까지 자유롭게 오가며 연구했다. 또 정치와 경제에 집중하는 문헌사와 민속에 관심을 기울이는 생활사 간 경계도 뛰어넘고자 했다.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이사장,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이라는 직함이 이를 입증한다. 동학을 향한 관심은 알려지지 않은 인물과 사건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신념의 결과이기도 했다.
아울러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우리 민족의 우월성을 내세우는 민족주의 사관은 배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터뷰나 간담회 자리에서 이순신과 김구가 과대평가된 면이 있다거나 열녀는 유교적 인권 유린이라고 비판한 것은 이러한 소신이 담긴 발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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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공부 끝에 가진 자신의 생각으로 역사책을 써온 선생님을 존경한다. 역사의 큰 흐름에서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선생님의 소신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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